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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예군벌2

[북양군벌③] 북양군벌들의 내전 전편에서는 황제를 다시 세운 장훈복벽과 안휘군벌을 몰아내고 새롭게 베이징 정부의 주인이 된 직예군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화에서는 더 혼란스러운 군벌들의 내전에 대해 살펴봅시다. 직예군벌이 베이징 정부를 이끌기 시작했지만 절강성이나 상하이 등지에는 아직도 안휘군벌의 세력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안휘군벌의 잔존세력들은 직예군벌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규합해 직예군벌과 다시 전쟁을 벌입니다. 1924년 일어난 이 전쟁을 「강절전쟁」이라고 합니다. 직예군벌은 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안휘군벌의 잔존 세력을 돕기 위해 남하하던 장쭤린의 봉천군벌과 「2차 직봉전쟁(봉직전쟁)」을 벌이는데 여기서 직예군벌들은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봉천군벌이 이겼던 이유는 2년 전 1차 직봉전쟁에서 패한 이후 2년 동안 군사력.. 2021. 2. 23.
[북양군벌②] 위안스카이 이후 북양의 3군벌 1편에서 북양군이 등장하게 되었던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화에서는 위안스카이의 사후 북양군벌에 대해 알아봅시다. 위안스카이는 스스로 황제에 올랐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황제를 포기한 후 죽어버렸습니다. 위안스카이 사후 그의 권력은 '리위안훙(여원홍)'과 '돤치루이(단기서)'로 양분되었습니다. (동탁이 죽고 나서 이각과 곽사가 권력을 나눠가진 것이랑 비슷하네요) 리위안훙은 대리총통직을 맡게 되고 돤치루이는 국무총리직을 맡게 됩니다. 이때가 한창 제1차 세계대전 중이었습니다. 세계대전 발발 당시에 위안스카이는 중국을 중립국이라 선포했지만, 미국과 영국은 중국에게 독일과 단교하고 세계대전에 참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돤치루이는 세계대전에 참전하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배상금(의화단 사건으로 인한..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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